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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국채선물 21틱 상승, 3년물은 보합

작성자 코인뉴스 · 2026. 8. 22.

코인뉴스

국채선물이 22일 야간 거래에서 만기별로 엇갈렸다. 3년 국채선물은 보합에 머물렀고, 10년 국채선물은 21틱 상승했다. 서울채권시장 집계에서 3년 국채선물은 야간 거래 기준 전일 주간 거래 종가와 같은 103.13에 마감됐다. 외국인은 114계약을 순매수했고, 금융투자와 개인은 각각 64계약, 50계약을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105.32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주간 거래 종가보다 21틱 오른 수준이다. 외국인은 24계약을 순매수했고, 금융투자와 개인은 각각 6계약, 18계약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만기별로 방향이 갈렸다. 3년물 거래량은 전 거래일 96계약에서 178계약으로 늘었고, 10년물 거래량은 179계약에서 37계약으로 줄었다. 같은 시간 미국 국채 금리는 단기물 중심으로 상승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 거래일 뉴욕시장 마감가보다 2.70bp 올랐고, 30년물 금리는 2.40bp, 2년물 금리는 4.60bp 상승했다. 채권 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은 대체로 하락한다. 선물 가격도 시장금리와 대체로 반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이번 야간 거래에서는 미국 금리 상승과 국내 10년 국채선물 상승이 같은 방향으로만 맞물리지는 않았다. 미국 국채 약세에는 재무부의 장기 국채 바이백 확대를 둘러싼 평가가 작용했다. 바이백 확대가 장기 금리 부담을 덜 수 있다는 기대가 있었지만, 시장에서는 임시 처방에 그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본지는 앞서 미국 재무부의 장기 국채 바이백 확대 효과가 하루 만에 약해지며 10년 국채선물이 29틱 내린 흐름 을 전했다. 당시에도 미국 장기금리 반등과 국내 국채선물 약세가 함께 나타났다. 연합인포맥스는 바이백 확대 발표 이후 달러 약세와 비트코인(BTC)을 포함한 위험자산 강세가 나타났고,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도 미국 국채 약세 재료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위험자산 강세와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은 채권 투자자에게는 금리 부담으로 해석될 수 있다. 미국 경기 지표도 채권시장에 부담을 더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글로벌(S&P Global)은 미국의 8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56.8로 전월보다 2.2포인트 올랐다고 집계했다. 이 수치는 시장 예상치 54.0을 웃돌았다. 2024년 12월 이후 20개월 만의 최고치로, 서비스업 경기가 예상보다 견조하다는 신호로 해석됐다. 국채선물은 장래 특정 시점에 국채를 약속한 가격으로 사고파는 파생상품이다. 국채선물 가격 상승은 통상 금리 하락 압력으로 읽히지만, 야간 거래에서는 거래량이 제한적일 때 가격 변동의 해석에도 신중할 필요가 있다. 최근 서울 채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의 선물 매매가 주요 수급 요인으로 작용해왔다. 본지는 앞서 외국인의 3년 국채선물 순매수 행진이 숏커버링으로 해석된다는 시장 평가 를 전했다. 이번 야간 거래에서는 미국 금리 상승, 외국인 순매수, 10년물 거래량 감소가 함께 나타났다. 가격 흐름은 이날 정규장 수급과 미국 장기금리 움직임을 거치며 다시 평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