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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콘 2026] "챗GPT 따라가선 못 이긴다"... 이준석이 제시한 한국 AI 생존 전략

작성자 코인뉴스 · 2026. 7. 4.

코인뉴스

한국 AI 산업은 GPU 확보와 거대언어모델 경쟁에 집중하기보다 강점을 가진 분야에서 승부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정치 분야에서 AI를 활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도메인 전문성과 애플리케이션 중심의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4일 토큰포스트가 공동 주관한 국내 대표 AI 컨퍼런스 메타콘 2026'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AI Makers Rise: 만드는 사람이 강해지는 세상이 온다'를 주제로 나서정 서울메타위크 기획총괄과 파이어사이드 챗을 진행했다. 이날 이 대표는 AI를 활용한 의원실 운영 방식과 정치 분야에서의 개발 사례, AI 시대의 생산성과 고용 변화에 대한 견해를 공유했다. 수행비서 대신 개발자를 선택한 이유 이준석 대표는 "국회의원 400명 중 수행비서를 두지 않는 거의 유일한 의원일 것"이라며 "대신 개발자 두 명을 풀타임으로 채용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AI가 업무 전반에 깊숙이 들어오면서 과거처럼 SI 업체나 외부 컨설팅에 의존하기보다 기업들도 소규모 인하우스 개발 조직을 꾸리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부산에서 정치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연락처 관리 프로그램과 메모 프로그램 등을 만들었던 일을 언급하며 현재 자신의 의원실에서도 동탄 지역 유권자를 확률적으로 분석하는 등 정치 도메인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도구를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AI 기반 ARS 여론조사 시스템을 구축해 기존 수백만 원이 들던 비용을 40만~50만 원 정도로 줄인 실제 활용 사례도 소개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국회의원)가 4일 메타콘 2026에서 "AI Makers Rise: 만드는 사람이 강해지는 세상이 온다"를 주제로 나서정 서울메타위크 기획 총괄과 파이어사이드 챗을 진행하고 있다. / 토큰포스트 AI FOMO보다 생산성 고민이 먼저 AI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분위기와 관련해 이 대표는 AI를 둘러싼 FOMO보다 실제 생산성을 높이는 활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이 다니던 대학교에서도 위키피디아와 구글 검색이 처음 등장했을 당시 이를 받아들이는 데 시간이 걸렸지만, 결국 검색을 더 잘하는 방법을 가르치게 됐던 사례를 소개하며 "챗봇 형태의 AI는 결국 구글 검색엔진처럼 우리한테 잘 스며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조금 편한 검색엔진이 아니라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고민을 개개인 단위로 해야 한다"며 "생산성 향상을 각자의 위치에서 어떻게 만들 것이냐는 정말 열려 있는 질문"이라고 말했다. AI 시대의 고용 변화와 관련해서는 개발 생산성 향상이 서비스 일자리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개개인이 할 일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예전에는 수천만 원이 들던 ERP 시스템도 이제는 2~3일이면 만들 수 있는 상황이 됐다"며 "서비스를 만드는 쪽은 거의 일자리가 없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판교를 중심으로 형성됐던 SaaS 시장 역시 큰 변화를 맞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코딩이 이제는 한국어, 중국어, 영어, 일본어 같은 언어의 하나가 되고 더 이상 기술의 장벽이 아니게 된 만큼 기존 도메인 전문가들이 점차 엔지니어 역할까지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도메인에 대한 이해가 오히려 큰 기회가 되고, 고용 환경도 더 안정적으로 만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국회의원)가 4일 메타콘 2026에서 "AI Makers Rise: 만드는 사람이 강해지는 세상이 온다"를 주제로 나서정 서울메타위크 기획 총괄과 파이어사이드 챗을 진행하고 있다. / 토큰포스트 AI 정책과 GPU 투자 방향 정부의 AI 정책과 AI 기본법에 대한 질문에 대해 이 대표는 AI 산업 육성 방향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