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83억달러 스테이블코인, 석 달째 순유출
작성자 코인뉴스 · 2026.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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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시장의 7월 총시가총액이 약 3083억 달러(약 436조2445억원)로 줄었다. 5월부터 7월까지 누적 순유출액은 약 133억 달러(약 18조8195억원)로 집계됐다. 크립토랭크 리서치(CryptoRank Research)는 17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7월 스테이블코인 총시가총액이 6월보다 약 1% 감소했다고 밝혔다. 총시가총액은 10개월 연속 3000억~3200억 달러 범위에 머물렀고, 7월까지 석 달째 자금이 순유출된 흐름 이 이어졌다. 스테이블코인은 달러 등 법정화폐 가치에 연동되도록 설계된 암호화폐다. 거래소 간 자금 이동, 디파이 담보, 온체인 결제에 쓰인다. 총시가총액 감소는 유통 중인 달러 연동 토큰 규모가 줄었다는 뜻이지만, 사용 지표는 토큰별로 엇갈렸다. 테더(USDT)는 거래 건수에서 앞섰다. 7월 테더의 온체인 거래 건수는 8억6140만 건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증가율은 11.4%였다. 유에스디코인(USDC)의 거래 건수는 6억5670만 건으로 낮아졌다. 온체인 전송액은 유에스디코인이 더 컸다. 7월 유에스디코인 전송액은 약 3조6000억 달러(약 5094조원)로, 테더의 1조4000억 달러(약 1981조원)를 웃돌았다. 유에스디코인 전송액은 테더의 약 2.6배였다. 결제 부문에서는 스테이블코인 활용이 이어졌다. 7월 스테이블코인 결제카드 충전액은 약 10억8400만 달러(약 1조5339억원)로 처음 10억 달러를 넘었다. 전월 대비 증가율은 15.9%였고, 유에스디코인 충전액은 전월보다 46%, 테더는 7% 늘었다. 7월 스테이블코인 결제 분야 융자 규모는 약 2억4400만 달러(약 3453억원)로, 암호화폐 산업 내 융자 규모에서 두 번째로 컸다. 다만 이 수치만으로 결제 수요가 전체 스테이블코인 시총 감소를 상쇄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시장 흐름은 총시가총액, 거래 건수, 전송액, 결제 충전액을 함께 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