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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도 어떻게든 살아남고 싶습니다.

작성자 비트수다 · 2026. 6. 29.

비트수다

안녕하세요... 염치없음을 무릅쓰고 생사의 기로에서 마지막 용기를 내어 글을 씁니다... 보육원 퇴소 후 어린 동생과 단둘이 치열하게 살아왔지만, 지금은 제 힘으로 도저히 빠져나올 수 없는 늪에 빠진 기분입니다... 얼마 전 근무중 사고를 당해 현재 부상으로 걷기조차 힘든 상태입니다... 몇년 전 사기를 크게 당한 빚을 갚아가며 겨우 유지하던 삶이었는데, 제가 쓰러지니 몸이 불편한 동생과 당장 길거리에 나앉을 위기에 처했습니다... 내일 오전 퇴원 예정이지만, 밀린 월세와 당장 내일부터 식 비 조차 없어서 눈앞이 캄캄합니다... 긴급지원을 신청해 두었으나 서류 심사를 거쳐 실제 지원이 나오기까지는 아무리 빨라도 다음 주까지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아픈 동생을 데리고 이 몸으로 일주일을 버텨낼 길이 없어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도움을 청합니다... 저희가 다음 주까지 굶지 않고 버틸 수 있도록 최소한의 온정을 베풀어주신다면, 지원금이 나오는 즉시 가장 먼저 은혜를 갚겠습니다... 그 어떠한 아주 작은 도움도 사람 2명을 살리시는 큰 일을 하시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상황을 증명할 진단서나 서류는 언제든 확인시켜 드릴 수 있으며, 직접 오셔서 제 상태를 보셔도 좋습니다... 저를 향한 어떤 비난도 달게 받겠습니다... 다만 홀로 남겨질 동생에게 따뜻한 밥 한 끼 먹이고 싶은 저의 간절한 마음만은 부디 외면하지 말아주세요... 머리 숙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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