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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4만달러 앤트로픽 선물, 하이퍼리퀴드서 거래 확대

작성자 코인뉴스 · 2026. 8. 25.

코인뉴스

하이퍼리퀴드(HYPE)의 HIP-3 기반 앤트로픽(Anthropic) 상장 전 무기한선물 거래량이 24시간 294만 달러(약 41억원)를 기록했다. 비상장 AI 기업의 가치 기대가 실제 주식이 아닌 온체인 파생상품 가격으로 거래되는 흐름이 다시 확대되고 있다. HIP-3 시장 배포자인 Entropy는 하이퍼리퀴드에서 앤트로픽 상장 전 시장을 출시했다고 블록비트(BlockBeats)는 전했다. ANTH는 24시간 기준 2.9% 오른 1965.4달러에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206만 달러(약 28억원)로 집계됐다. ANTH 가격은 앤트로픽의 실제 주식 가격이나 회사가 인정한 공식 기업가치가 아니다. 상장 전 무기한선물은 비상장 기업의 향후 가치에 대한 시장 기대를 계약 가격으로 반영하는 합성 파생상품이다. 이 계약은 실제 주식이나 기업공개(IPO) 배정권, 의결권을 뜻하지 않는다. 비상장 기업의 예상 가치에 대한 가격 기대가 24시간 거래되는 온체인 파생상품 시장으로 옮겨온 구조다. 앤트로픽의 5월 H라운드 이후 공식 투자후 기업가치는 9650억 달러(약 1335조원)로 제시됐다. ANTH 가격 1965.4달러가 기업가치 1조9654억 달러(약 2718조원) 수준을 가리키는 방식이라면, 온체인 시장 가격은 당시 공식 평가액을 웃도는 기대를 반영한 셈이다. 다만 이는 시장 참여자가 형성한 계약 가격이지 앤트로픽의 상장 절차나 공모 조건을 뜻하지 않는다. 상장 전 기업 가치가 거래소 밖에서 먼저 가격화될 수 있다는 점이 이번 시장의 핵심이다. 하이퍼리퀴드의 HIP-3는 외부 배포자가 자체 무기한선물 시장을 열 수 있게 한 구조다. 이번 ANTH 시장도 Entropy가 배포한 HIP-3 기반 시장으로 제시됐다. 이 구조에서는 거래 대상의 성격만큼 가격 산정 방식도 중요하다. 비상장 기업은 상장 주식처럼 공개 거래 가격이 계속 형성되지 않기 때문에 오라클 설계, 유동성, 미결제약정 한도에 따라 가격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본지가 앞서 보도한 엔트로피IO의 ANTH 시장 스냅샷 에서도 ANTH는 24일 가격 1890.80달러, 24시간 거래량 75만9000달러(약 10억5000만원), 미결제약정 66만6700달러(약 9억2000만원)로 표시됐다. 이번 집계와 비교하면 하루 사이 거래량과 미결제약정이 모두 늘어난 것이다. 상장 전 주식 연동 무기한계약을 둘러싼 규제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 하이퍼리퀴드 정책센터(Hyperliquid Policy Center)와 Trade.xyz는 앞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 전 주식 연동 무기한계약을 다룰 별도 규제 틀 제안 을 제출했다. 국내 투자자에게도 이 시장은 단순한 AI 기업 뉴스가 아니라 암호화폐 거래 인프라의 상품 확장 사례로 이어진다. 비상장 기업의 기대 가치가 토큰이나 현물 주식이 아니라 무기한선물 형태로 먼저 거래된다는 점에서 전통 금융과 온체인 파생상품의 접점이 넓어지고 있다. 이번 사례의 관건은 Entropy가 배포한 시장이 충분한 유동성과 안정적인 가격 산정 구조를 확보할 수 있느냐다. 확인된 수치는 ANTH의 24시간 거래량 294만 달러, 미결제약정 206만 달러, 가격 1965.4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