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달러에 비트코인 산 포트노이…수백만 달러 손실에도 ‘0달러까지 보유’
작성자 코인뉴스 · 2026.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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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에 10만 달러 부근에서 진입한 데이브 포트노이가 수백만 달러 규모의 손실을 떠안은 채 ‘0달러까지 보유’하겠다고 밝혔다. 개인 투자자의 시장 타이밍 실패를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된다. “팔면 오른다”…손실에도 버틴다는 선언 포트노이는 폭스비즈니스 ‘바니 앤드 코’에 출연해 비트코인을 약 10만 달러에 매수했으며 현재 수백만 달러 손실 상태라고 공개했다. 그는 “비트코인에서 이보다 더 틀린 적이 없다. 팔 때마다 급등하고, 살 때마다 급락한다”고 말하며 “이번에는 0이 될 때까지 들고 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비트코인(BTC) 가격은 약 6만2870달러 수준으로, 코인데스크 데이터 기준 2025년 10월 기록한 12만6000달러 고점 대비 절반가량 하락했다. 포트노이의 평균 매수 단가를 감안하면 약 37% 수준의 평가손실이며, 코인당 최대 낙폭은 6만 달러를 넘는다. 고점 매수·저점 이탈…반복된 패턴 포트노이의 투자 이력은 전형적인 ‘시장 타이밍 실패’ 사례로 꼽힌다. 그는 2020년 말 약 11000달러 수준에서 200만 달러 규모로 비트코인에 처음 진입했지만 곧바로 매도했다. 이후 BTC가 6만 달러까지 상승하며 약 6배 수익 기회를 놓쳤다. 이후 더 높은 가격대에서 다시 비중을 늘렸고, 보유액이 한때 1500만 달러 규모(약 229억9500만 원)에 달했지만 시장 하락으로 크게 줄었다. 최근 사이클에서도 같은 흐름이 반복됐다. 하락 구간에서 물타기를 이어갔고 현재 손실은 수백만 달러 수준에 이른다. 문제는 ‘감정 기반 투자’…분석 아닌 반응 이번 발언에서 드러난 핵심은 분석이 아니라 ‘행동’이다. 포트노이는 비트코인의 가치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기보다, 과거에 매도 후 상승을 놓친 경험 때문에 억지로 보유를 선택했다. 이는 투자 판단이 아니라 심리적 반응에 가깝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런 패턴이 개인 투자자 성과를 끌어내리는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한다. 변동성이 큰 자산일수록 잦은 매매는 수익률을 악화시키는 경향이 있으며, 장기 보유 전략보다 낮은 성과를 낸다는 연구도 반복적으로 제시돼 왔다. 비트코인 시장이 던진 교훈 포트노이의 사례는 비트코인(BTC) 투자에서 ‘타이밍’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준다. 특히 고점 추격 매수와 공포에 의한 매도가 결합될 경우 손실은 빠르게 확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