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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KEN WATCH] “데이터 인프라가 멈추면 Web3도 멈춘다” — Pocket Network, AI 에이전트 시대의 탈중앙 데이터 레이어를 겨냥하다

작성자 코인뉴스 · 2026.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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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포스트는 국내 주요 원화거래소에 상장된 가상자산 프로젝트의 기술·사업·커뮤니티 현황을 투자자 눈높이에서 직접 확인하고 있다. 응답한 프로젝트들의 목소리를 순서대로 기록한다. [편집자주] 블록체인 앱은 탈중앙화를 말하지만, 정작 데이터 접근은 중앙화된 인프라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지갑, DEX, 브릿지, AI 에이전트, 온체인 분석 도구는 모두 데이터를 읽고 써야 한다. 그런데 그 데이터 요청이 소수 제공자에게 몰려 있다면, 전체 Web3 스택은 생각보다 취약하다. Pocket Network는 이 문제를 겨냥한다. Pocket Network는 앱과 AI 에이전트가 필요한 데이터를 필요한 순간에 얻을 수 있도록 연결하는 개방형 데이터 전달 네트워크다. 누구나 노드를 운영할 수 있고, 누구나 새로운 데이터 서비스를 등록할 수 있으며, 요청과 인프라 사이에 게이트키퍼가 없는 완전한 무허가·탈중앙 네트워크를 지향한다. 토큰포스트 ‘TOKEN KOREA WATCH’ 시리즈의 이번 인터뷰로 Pocket Network 팀을 만났다. ■ 중앙화 RPC의 병목 — 탈중앙 앱도 데이터 접근은 빌려 쓰고 있다 Pocket Network가 해결하려는 핵심 문제는 데이터 인프라의 중앙화다. 거의 모든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은 RPC와 API를 통해 체인 데이터를 읽고 쓴다. 최근에는 AI 에이전트도 실시간 데이터 인프라에 의존하기 시작했다. 문제는 이 인프라가 소수 중앙화 제공자에게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중앙화 제공자가 성능 저하를 겪거나, 요청을 제한하거나, 특정 지역을 차단하거나, 단순히 장애를 겪으면 그 위에 구축된 앱과 에이전트도 그대로 영향을 받는다. 탈중앙 프로토콜 위에 올라간 앱이라도 데이터 접근 경로가 중앙화돼 있다면, 취약점은 여전히 남는다. Pocket Network는 이 단일 장애 지점을 자가 복구형 네트워크로 대체하려 한다. 네트워크는 다운타임, 지정학적 제한, 기타 요청 실패 요인을 우회해 데이터 요청이 완료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이 문제가 지금 더 중요해진 이유는 데이터 의존성이 폭발적으로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주로 지갑과 DEX가 RPC에 의존했다. 이제는 자율 AI 에이전트의 거래 실행, 크로스체인 정산, 탈중앙 추론, 프라이버시 네트워크, 메시징, 온체인 포렌식까지 실시간 데이터 접근이 필요하다. Pocket의 주장은 단순하다. Web3 프로토콜이 검열 저항성과 중립성을 요구한다면, 그 아래 데이터 인프라도 같은 수준의 회복력과 중립성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 Infura 의존에서 출발한 문제의식 Pocket Network의 시작은 2018년 Web3 개발 환경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나왔다. 당시 대부분의 개발자는 web3.js와 Infura SDK를 이용해 블록체인 데이터에 접근했다. 겉으로는 탈중앙 생태계를 만들고 있었지만, 실제 데이터 접근은 하나의 중앙화 서비스에 크게 의존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