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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9.5% 내린 AI 데이터센터주, 규제 부담 거론

작성자 코인뉴스 · 2026. 8. 21.

코인뉴스

미국 증시에서 AI 데이터센터 관련주가 주간 약세를 보이며 전력설비와 반도체, 소프트웨어를 함께 묶어 보던 AI 인프라 투자 흐름에 부담이 커졌다. CNBC는 한국시간 22일 짐 크레이머(Jim Cramer) CNBC 진행자의 ‘인베스팅 클럽’ 모닝 미팅 발언을 전하며, AI 거래 약세가 데이터센터 구축을 뒷받침하는 포트폴리오 종목에 부담을 줬다고 보도했다. 지이 버노바(GE Vernova·$GEV)는 주간 9.5%, 이튼(Eaton·$ETN)은 6.7% 하락했다. 크레이머는 정치권의 데이터센터 개발 반발이 AI 관련주에 영향을 주는지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펜실베이니아주 조시 샤피로(Josh Shapiro) 주지사의 행정명령을 사례로 들었다. 샤피로 주지사는 18일(현지시간) 데이터센터 개발에 더 엄격한 기준을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CNBC는 보도했다. CNBC는 해당 행정명령이 펜실베이니아주 내 데이터센터 개발에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는 조치라고 전했다. 크레이머는 이 같은 정치권 반발이 AI 인프라 구축 속도에 실제 부담이 될지, 선거를 앞둔 발언에 그칠지 가늠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규제 논점은 전력망과 지역 비용이다. CNBC는 정치권의 데이터센터 개발 반발과 규제 부담이 AI 관련주 약세 요인으로 거론됐다고 보도했다. AI 데이터센터는 인공지능 모델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서버, 반도체, 전력, 냉각 설비를 갖춘 대형 전산 시설이다. 설비가 커질수록 반도체 수요뿐 아니라 전력망 투자, 지역 인허가, 주민 동의가 함께 얽히는 구조다. 관련주는 불과 열흘 전만 해도 반등 기대가 부각됐다. 본지는 앞서 AI 데이터센터 관련주가 수주간 매도 압력을 벗어났다는 크레이머의 평가 를 전했다. 이번 발언은 같은 AI 인프라 테마 안에서도 반도체 수요, 전력설비 투자, 지역 규제가 동시에 가격에 반영되는 국면을 보여준다. 데이터센터가 AI 산업의 핵심 설비로 커졌지만, 지역 전기요금과 환경 부담을 둘러싼 반발도 함께 커진 셈이다. 브로드컴(Broadcom·$AVGO)도 AI 인프라 금융 부담의 사례로 거론됐다. CNBC는 브로드컴이 칩 금융 거래를 위해 700억~800억 달러(약 97조6500억~111조6000억원) 규모의 부채 조달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브로드컴 주가는 21일(현지시간) 장중 1% 넘게 올랐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6% 하락 흐름을 보였다. 구글(Google·$GOOGL)이 맞춤형 칩 경쟁사인 마벨(Marvell·$MRVL)과 계약을 발표한 점도 부담으로 거론됐다. AI 인프라 금융은 서버와 칩을 단순 비용이 아니라 장기 자산으로 보고 대출이나 투자 구조에 편입하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제프 마크스(Jeff Marks) CNBC 인베스팅 클럽 포트폴리오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의 AI 인프라 금융 계획에 대한 추가 설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음 확인 지점은 실적 발표다. 엔비디아($NVDA),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CRWD), 세일즈포스(Salesforce·$CRM)는 미국 현지 일정으로 26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제프 마크스는 엔비디아 실적을 두고 “시장이 신경 쓸까. 그것이 더 큰 질문”이라고 말했다. AI 수요 자체보다 높은 기대치와 자금 조달 구조를 시장이 어떻게 받아들이는지가 함께 확인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