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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기금 3조원 유입에 25일 지준 잉여 흐름

작성자 코인뉴스 · 2026. 8. 25.

코인뉴스

25일 국내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 잉여 흐름을 이어갔다. 국고채 납입과 세입이 유동성을 흡수했지만 전 거래일 잉여와 공자기금 유입이 은행권의 정상 차입 수요를 제한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인포맥스는 25일 오전 11시31분 단기자금시장 분석에서 이날 지준 증가 요인으로 △재정 1조9000억원 △공자기금 3조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5000억원을 제시했다. 재정 유입에는 국세환급 5000억원, 복지부 8000억원, 재경부 3000억원 등이 포함됐다. 지준 감소 요인은 △세입 2조1000억원 △국고채 5년물 납입 3조원 △통안채 91일물 발행 6000억원 △자금조정예금 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당일 항목만 단순 합산하면 증가 요인은 5조4000억원, 감소 요인은 6조2000억원이다. 당일 유출입만 보면 감소 요인이 증가 요인보다 8000억원 많다. 다만 전 거래일 지준과 지준 적수가 모두 플러스를 보인 점이 이날 수급 판단의 배경이 됐다. 24일 지준은 1조2612억원 잉여, 지준 적수는 35조9257억원 잉여였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2.765%, 거래량은 19조833억원으로 집계됐다. 콜시장은 당일 지준과 적수가 플러스를 유지하면서 은행권 정상 차입 수요가 제한적인 흐름으로 제시됐다. 은행들이 하루짜리 자금을 적극적으로 빌려 지준 부족분을 맞출 필요가 크지 않다는 의미다. 레포시장에서는 공자기금 유입이 주요 변수로 잡혔다. 공자기금 운용 규모에 따라 시장 분위기는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레포는 채권을 담보로 단기 자금을 조달하는 거래다. 은행과 증권사 등 금융기관이 단기 유동성을 관리할 때 활용하는 주요 시장이다. 전 거래일에는 재정 6조3000억원, 국고채 조기환매 2조원, 공자기금 8000억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5000억원이 지준 증가 요인으로 작용했다. 감소 요인은 세입 9000억원, 외평채 납입 1조원, 자금조정예금 5000억원, 기타 3000억원이었다. 24일에도 재정과 국고채 조기환매 자금 유입으로 지준 잉여 전환이 제시됐다 . 25일에는 국고채 납입과 통안채 발행이 유동성을 줄였지만 공자기금 유입과 전일 잉여가 단기자금시장 수급을 떠받친 셈이다. 지급준비금은 은행이 예금 인출과 지급결제에 대비해 한국은행에 쌓아두는 자금이다. 당일 지준이 부족하면 은행권은 콜시장 등 초단기 시장에서 부족분을 맞추고, 잉여가 나면 차입 압력이 낮아질 수 있다. 지준 적수는 실제 지급준비금과 필요 지급준비금의 차이를 일정 기간 합산한 수치다. 적수 잉여가 크면 필요한 수준보다 시중 자금이 많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단기자금시장에서 재정 집행과 공자기금 유입은 통상 유동성을 늘리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반대로 세입, 국고채 납입, 통안채 발행은 은행권 자금이 정부나 한국은행 쪽으로 이동하면서 지준을 줄이는 항목으로 잡힌다. 이날 자금 수급은 당일 감소 요인보다 전일 잉여와 누적 적수 여유가 더 크게 반영되는 흐름이다. 콜시장과 레포시장 거래는 장중 자금 운용 규모와 금리 수준에 따라 조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