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달러 넘은 비트와이즈 XRP ETF 거래대금
작성자 코인뉴스 · 2026. 8. 25.
코인뉴스
비트와이즈 XRP ETF의 거래대금이 최근 3개 거래일 동안 2억 달러(약 2766억원)를 넘어섰다. 리플(XRP) 현물 ETF 시장의 매매가 활발해졌지만, 거래대금 증가는 신규 자금 유입과 구분해야 한다. 비트코인닷컴뉴스는 비트와이즈 XRP ETF가 3개 거래일 연속 거래대금 최고치를 새로 썼고, 8월 24일 하루 거래대금은 8000만 달러(약 1106억원)를 웃돌았다고 전했다. 이 수치는 비트와이즈 관련 X 게시물과 해당 보도를 중심으로 확인된다. 비트와이즈(Bitwise) 공식 상품 페이지 기준 8월 23일 이 ETF는 3억2822만6890.71 XRP를 보유했다. 시장가치는 4억8455만8076.50달러(약 6705억원), 순자산가치(AUM)는 4억8447만9640달러(약 6704억원)였다. 같은 페이지에서 발행주식수는 2938만주, 비용률은 0.34%로 표시됐다. 공식 페이지 기준 8월 20일 순자산가치(NAV)는 15.36달러, 시장가는 15.34달러였고 30일 스프레드는 0.08%였다. 이 상품은 뉴욕증권거래소 아르카(NYSE Arca)에 상장된 현물 리플 노출 상품이다. 비트와이즈는 2025년 11월 출시 공지에서 ETF가 현물 XRP를 보유하며 미국 투자자에게 XRP 가격 노출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현물 ETF는 기초자산을 직접 보유하거나 기초자산 가격에 연동해 거래소에서 사고팔리는 펀드다. 거래대금은 장중 체결된 매매 규모이고, 순유입은 설정액에서 환매액을 뺀 자금 흐름이다. 같은 ETF 지분이 여러 차례 손바뀜하면 거래대금은 커질 수 있지만, 그 자체가 새 자금 유입을 뜻하지는 않는다. 이번 거래대금 확대는 XRP 가격 반등과 겹쳤다. 더블록(The Block)은 8월 21일 XRP가 주간 기준 거의 40% 올랐고, 같은 기간 비트코인(BTC)도 2년 만의 최대 주간 상승폭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서울경제 영문판은 8월 24일 오후 2시 30분 기준 XRP가 1.47달러(약 2033원)에 거래됐고, 일주일 전보다 47.45% 올랐다고 전했다. 8월 21일 이후 24일까지 상승 흐름이 더 이어진 셈이다. ETF 자금 흐름도 함께 움직였다. 서울경제 영문판은 소소밸류(SoSoValue) 데이터를 인용해 미국 XRP 현물 ETF가 지난주 3978만 달러(약 550억원)를 순유입했고, 이 가운데 비트와이즈 상품에는 1689만 달러(약 234억원)가 들어왔다고 전했다. 이는 거래대금과 별개로 설정과 환매를 반영한 순유입 지표다. 비트와이즈 XRP ETF의 사흘 거래대금 기록은 시장 참여가 늘었다는 신호에 가깝고, 신규 자금 유입 규모를 직접 보여주는 숫자는 아니다. 더블록의 XRP ETF 트래커는 비트와이즈 XRP ETF를 라이브 상태로 표시하고 AUM을 4억2660만 달러(약 5900억원)로 집계했다. 비트와이즈 공식 페이지의 8월 23일 AUM과 차이가 있어 집계 시점과 산정 방식은 구분해 봐야 한다. XRP ETF 유입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코인데스크(Coindesk)는 5월 12일 미국 상장 XRP 현물 ETF 5종이 하루 2580만 달러(약 357억원)를 순유입했고, 5월 20일부터 29일까지는 약 3500만 달러(약 484억원)가 추가로 들어왔다고 전했다. 본지도 앞서 미국 XRP 현물 ETF의 누적 순유입이 15억 달러대를 기록한 흐름 을 전했다. 이번 사안의 핵심은 누적 순유입 확대보다 비트와이즈 단일 상품의 거래대금이 단기간에 커졌다는 점이다. 비트와이즈 상품의 거래 확대는 같은 운용사의 다른 알트코인 ETF 거래 증가와도 맞물린다. 본지는 비트와이즈 솔라나 스테이킹 ETF의 24일 거래대금이 1억800만 달러로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내용 을 보도한 바 있다. 리플 현물 ETF 시장은 단일 상품보다 여러 상품이 함께 거래되는 구조로 넓어졌다. 더블록 트래커에는 비트와이즈 외에도 프랭클린템플턴, 그레이스케일, 캐나리 등 XRP 관련 ETF가 표시된다. 비트와이즈 상품의 거래대금 기록이 전체 XRP ETF 수요를 대표하는지는 별도 지표 확인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