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ce Finance, 3200만달러 유치…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 경쟁 본격화
작성자 코인뉴스 · 2026.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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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e Finance가 시리즈A 투자 라운드에서 3200만달러를 유치했다.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인프라가 단순 거래 수단을 넘어 ‘규제 금융 인프라’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번 라운드는 코인펀드가 주도했으며, 코인베이스 벤처스, 점프 캐피탈, 팍소스 등이 참여했다. Trace Finance는 라틴아메리카 지역에서 은행, 외환,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00억달러가 넘는 거래를 처리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새 자금을 라틴아메리카를 넘어 미국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확장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성장세와도 맞물린다.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은 약 3150억달러 수준이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7월 GENIUS Act에 서명한 뒤 각국의 제도 논의가 속도를 내면서, 실사용 결제 인프라를 갖춘 기업들에 자금이 몰리는 흐름이 뚜렷해졌다. 실제로 홍콩은 2025년 8월 스테이블코인 조례를 시행했고, 첫 번째 라이선스도 발급했다. 중국 인민은행의 왕신은 최근 스테이블코인이 국제 통화 시스템과 국경 간 결제에 미칠 영향을 주의 깊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규제가 명확해질수록 기업들은 블록체인 결제와 현지 은행망, 외환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작업에 더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시장에서는 이번 Trace Finance 투자도 같은 흐름의 연장선으로 본다. 스트라이프는 2025년 브리지(Bridge)를 인수했고, 서클(Circle)은 2025년 5월 ‘서클 페이먼츠 네트워크’를 출범시켰다. 코인베이스와 매스페이의 제휴처럼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국제 지급 서비스도 빠르게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