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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거래소 보유량 감소와 생태계 확장 속 혼재된 신호

작성자 코인뉴스 · 2026. 6. 21.

코인뉴스

현재 XRP 가격은 1.1423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24시간 대비 약 0.25% 하락한 가운데, 단기 기술적 반등 시도와 함께 리플(Ripple)의 생태계 확장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거래소 보유량이 7년래 최저 수준으로 줄어드는 등 공급 측면에서 긍정적인 신호가 포착되는 반면, 30일 기준 16% 이상의 하락세는 여전히 투자자들의 경계심을 자극하고 있다. XRP 가격 현황과 핵심 기술적 지지선 코인마켓캡 기준 6월 21일 오후 1시(UTC) XRP는 1.1423달러에 거래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8억 2,338만 달러이며, 7일 수익률은 +0.41%로 소폭 플러스권을 유지하고 있다. 시가총액은 708억 달러 수준으로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 6위를 기록 중이다. 기술적 관점에서 시장 분석가들이 주목하는 핵심 지지선은 1.10달러 구간이다. 크립토뉴스(Crypto.news)는 이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1.00달러까지의 추가 하락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반면 1.20달러를 일봉 기준 종가로 돌파할 경우 1.25~1.30달러 구간으로의 상승 모멘텀이 형성될 수 있다는 시각도 제시됐다. U.Today는 시간봉 차트에서 50 이동평균선이 200 이동평균선을 하향 돌파하는 단기 데스크로스'가 형성됐다고 보도했다. 현재 저항선은 1.29달러 부근의 일봉 50일 이동평균선이며, 이를 돌파하면 일봉 200일 이동평균선인 1.54달러, 나아가 2달러까지의 경로가 열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TF 유입 지속… 누적 자산 10억 달러 돌파 기관투자자 자금 흐름은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6월 18일로 끝난 한 주간 XRP 연계 상품에는 약 1,066만 달러의 순유입이 발생했으며, 이는 전주의 1,068만 달러와 거의 동일한 규모다. 별도로 집계된 현물 XRP ETF 관련 자료에서는 단 하루에 1,711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며 약 두 달 만의 최대 일일 유입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XRP ETF 관련 누적 순자산은 10억 6,000만 달러를 넘어섰으며, 총 누적 순유입 규모는 약 14억 5,0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기관 자금의 꾸준한 유입은 XRP의 장기 수요 기반을 다지는 요소로 평가된다. 다만 온체인 지표에서는 5일간 고래 세력이 3,000만 XRP 이상을 시장에 분산 매도했다는 데이터도 포착돼, 수급 측면에서의 혼재된 신호가 투자 판단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거래소 보유량 7년 최저… 공급 감소가 가격 민감도 높여 주목할 만한 온체인 지표 중 하나는 거래소 내 XRP 보유량이다. 현재 거래소 준비금은 약 16억 XRP로, 2025년 10월 대비 약 50% 줄어든 수준이자 7년래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시장에 유통되는 물량 자체가 줄어들었음을 의미하며, 향후 수요 급증 시 가격 반응이 더욱 민감하게 나타날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전체 유통 공급량은 620억 5,390만 XRP이며, 총 공급량 999억 8,565만 XRP 대비 최대 공급 한도(1,000억 XRP)에 가까이 도달한 상태다. xrpld 3.2.0 출시… XRPL DeFi 인프라 고도화 생태계 인프라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업데이트가 공개됐다. U.Today는 XRP 레저(XRPL) 핵심 소프트웨어인 xrpld 3.2.0이 정식 출시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버전은 유지보수 및 정리(cleanup)에 초점을 맞춘 릴리스로, 2년 이상 활성화돼 온 구형 수정 항목(amendment)을 폐기하고 libxrpl의 모듈화 작업을 지속했다. 또한 기존에 rippled'로 불리던 소프트웨어 명칭이 XLS-0095 제안에 따라 공식적으로 xrpld'로 변경됐으며, fixCleanup3_2_0 수정 항목을 통해 단일 자산 볼트(Single Asset Vault), 대출 프로토콜(Lending Protocol), 퍼미션드 DEX, 멀티퍼포즈 토큰(MPT), 퍼미션드 도메인 등의 버그가 일괄 수정됐다. 특히 보안 측면에서는 Common Prefix'팀이 RippleX와 협력해 XRPL 대출 프로토콜과 단일 자산 볼트의 주요 구성 요소를 수학적 증명 환경인 Lean4로 형식 검증(formal verification)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U.Today는 전했다. 이는 XRPL 기반 DeFi 구조의 보안 신뢰성을 높이는 핵심 인프라 작업으로 평가된다. RLUSD·MXNB·플러터웨이브… 실물 결제 인프라 확장 가속 리플의 스테이블코인 및 결제 인프라 확장도 속도를 내고 있다.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리플의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RLUSD가 마스터카드(Mastercard)의 스테이블코인 결제 네트워크와의 통합을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실물 결제 정산 흐름에 XRPL이 직접 편입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멕시코 페소 연동 스테이블코인 MXNB는 비트소(Bitso)와의 협력을 통해 XRP 레저 위에서 발행되고 있으며, 남미·멕시코를 중심으로 한 크로스보더 결제 인프라를 지원한다. 리플의 아프리카 진출 전략도 구체화됐다. 아프리카 최대 핀테크 기업 중 하나인 플러터웨이브(Flutterwave)의 시리즈E 투자에 리플이 참여했으며, 플러터웨이브는 리플 페이먼트(Ripple Payments)와 연결돼 XRP 레저를 통한 스테이블코인 기반 국경 간 결제를 처리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 기반 결제 영역에서도 리플은 XRPL AI 스타터 킷'을 출시해 AI 에이전트가 x402 프로토콜을 통해 XRP와 RLUSD로 머신-투-머신 결제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는 XRP의 활용 범위를 소매 거래 이상으로 확장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