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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파이낸셜, 두나무 완전 자회사 편입 위한 주식교환 지연…연말 마무리 예상

작성자 코인뉴스 · 2026. 7. 6.

코인뉴스

네이버파이낸셜이 두나무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해 추진하는 포괄적 주식교환 일정이 다시 늦춰졌다. 규제 심사와 금융당국 신고 절차에 예상보다 시간이 더 필요해지면서, 거래 마무리 시점도 올해 말로 밀린 것이다. 네이버는 6일 공시를 통해 종속회사인 네이버파이낸셜의 두나무 주식교환일을 2026년 12월 31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주총회 예정일도 11월 19일로 조정됐다. 회사 측은 공정거래위원회 심사와 금융당국 신고 절차 등을 고려할 때 거래를 안정적으로 끝내기 위해 충분한 시간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거래의 핵심은 네이버파이낸셜이 두나무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는 데 있다. 포괄적 주식교환은 현금 인수와 달리 주식을 맞바꾸는 방식으로 회사를 완전자회사 체제로 묶는 절차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이를 통해 디지털 자산 분야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구상을 이어가고 있다. 두나무는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 업비트를 운영하는 회사로,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의 접점을 넓히려는 전략과 맞물려 주목을 받아왔다. 다만 이 거래는 민간 기업 간 합의만으로 끝나는 사안이 아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 네이버파이낸셜의 대주주 변경 승인과 겸영신고, 두나무의 대주주 변경신고 수리 등 여러 정부 인허가 절차를 거쳐야 한다. 금융업과 플랫폼업, 디지털 자산업이 결합하는 구조인 만큼 경쟁 제한 가능성, 대주주 적격성, 사업 범위 조정 여부 등을 당국이 종합적으로 들여다보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주식교환이 끝난 뒤 자사 주식의 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하고, 거래 완료 후 1년 이내에 기업공개, 즉 아이피오(신규 주식 상장) 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현재 시점에서는 상장 추진 여부와 구체적인 일정, 실행 계획이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앞서 네이버파이낸셜은 지난해 11월 두나무를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으로 편입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같은 흐름은 향후 규제 심사 결과에 따라 디지털 금융과 디지털 자산의 결합 속도를 가늠하는 기준이 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