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EVM 속도 한계를 넘다… 세이(SEI)가 여는 탈중앙화 월가의 시대
작성자 코인뉴스 · 2026. 6. 20.
코인뉴스
토큰포스트는 뉴욕의 세이 본사 루프탑에서 세이 개발재단의 잭 립스톤 사업개발 디렉터와 코디 개리슨 인큐베이션 디렉터를 만나 세이의 기술적 비전과 생태계 전략, 그리고 ‘월가를 탈중앙화한다’는 목표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두 사람은 세이가 고성능 인프라를 넘어 “세계 최고 창업자들이 모이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트레이딩·결제·RWA 등 실사용 사례를 통해 ‘끝없는 프런티어(Endless Frontier)’를 확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혁신에는 끝이 없다… ‘엔드리스 프런티어’를 여는 인프라 Q. 세이가 말하는 ‘Endless Frontier(끝없는 프런티어)’는 어떤 개념입니까? 그리고 세이가 추구하는 방향은 무엇인가요? A. 혁신에는 결승선이 없습니다. 고성능 인프라가 열어주는 새로운 설계공간이 시간이 갈수록 커집니다. 트레이딩, 결제, RWA 등 과거에는 인프라 한계로 불가능했던 고성능 애플리케이션이 가능해졌습니다. 우리는 이제 단순히 빠른 체인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세계 최고 창업자를 찾아 아이디어 단계부터 성장시켜 ‘세상을 바꾸는’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세이는 고성능 체인을 배송했고, 이제는 그 위에서 세계적 빌더들이 자신만의 혁신을 실현하도록 돕는 ‘엔드리스 프런티어’의 인프라 역할을 합니다. EVM 완전 지원·2년간 안정 운영… 속도와 신뢰를 동시에 잡았다 Q. 세이는 고성능을 강점으로 내세우지만, 동시에 금융 인프라로서의 책임과 신뢰도 요구됩니다. 이를 어떻게 균형 있게 유지하고 있습니까? A. 세이의 첫 번째 목표는 ‘가장 고성능 블록체인’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메인넷은 약 2년간 안정적으로 운영되며 린디 효과를 확보했습니다. 메타마스크, 이더스캔, 주요 RPC 등 이더리움 인프라가 세이를 전면 지원합니다. 고성능은 이제 기본입니다. 우리는 안정성과 도구 생태계가 결합된 완전한 EVM 환경을 통해 속도와 신뢰를 동시에 잡았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파트너, 빌더, 기관과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월가를 온체인에서 재구성한다… 자산운용사들이 세이로 온다 Q. ‘월가를 탈중앙화한다’는 세이의 비전은 어떻게 구체화되고 있습니까? A. 우리는 월가의 시스템을 온체인에서 재구성하고 있습니다. 최근 Kyo, Securitize 같은 플랫폼을 통해 Apollo, Hamilton Lane, Brevid, Howard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가 세이 위에서 펀드를 토큰화했습니다. 이제 생태계는 이 RWA 자산을 기반으로 대출, 차입, 수익형 스테이블코인 등 다양한 프로토콜을 확장하려 합니다. 이것이 바로 ‘온체인 월가’의 시작입니다. 밀리초 정산·공유 유동성… 풀스택 금융 인프라 완성 Q. 세이의 기술 스택은 어떤 구조로 작동합니까? A. 첫 단계는 ‘글로벌 정산 레이어(세이 EVM L1)’입니다. 전통 금융의 T+1 정산이 블록체인에서는 밀리초 단위로 이루어집니다. 그 위에 고성능 실행 레이어인 ‘모나코(Monaco)’를 올립니다. 모나코는 중앙호가장 기반 트레이딩 프로토콜로, 세이 위에 공유 유동성 층을 형성합니다. 이 구조 위로 로빈후드 같은 프론트엔드가 올라오면, 정산–실행–앱의 풀스택이 완성됩니다. 즉, 세이는 단순한 체인이 아니라 월가급 금융 인프라를 구성하는 레이어형 생태계입니다. 접근성의 민주화… 월가 상품을 누구나 이용하는 시대 Q. 탈중앙화된 월가의 의미를 어떻게 정의하십니까? A. 현재 월가는 특정 국가의 적격투자자만 접근 가능한 폐쇄된 구조입니다. 그러나 세이 위에서는 누구나 다양한 금융상품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말하는 접근성의 민주화이며, 궁극적으로 세이가 추구하는 탈중앙 금융의 본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