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리티 법안 속도전…관건은 ‘살아남을 코인’ 가르기
작성자 코인뉴스 · 2026.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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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클래리티(CLARITY) 법안’이 예상보다 빠르게 추진되는 가운데, 블룸버그의 마이크 맥글론은 이 법안이 암호화폐 시장 전체의 호재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실질적 효용’을 가진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 자산은 성장하겠지만, 가치 기반이 약한 수많은 코인은 ‘0에 수렴’할 수 있다고 봤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맥글론은 클래리티 법안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에는 좋다. 이는 수백만 개의 아무것도 추종하지 않는 암호화폐가 제로로 향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GENIUS’에 이어 ‘클래리티’까지…제도권 편입은 가속 클래리티 법안은 디지털 자산의 규제 틀을 새로 정리하는 입법안으로, 미 백악관은 7월 4일 통과를 목표로 잡았다. 공화·민주 양당 모두 속도전에 나선 분위기다. 더스티 존슨 하원의원은 “상원이 앞으로 몇 주 안에 처리하면 하원도 빠르게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안정적인 스테이블코인 규율을 담은 ‘지니어스(GENIUS) 법안’의 발의자인 빌 해거티 상원의원도 방송에 나와 클래리티 법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니어스가 스테이블코인 혁신을 열었고, 클래리티는 디지털 자산 전반에 같은 효과를 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새로 마련되는 디지털 달러 체계가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설계될 것이라고 언급해, RLUSD 같은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에도 관심이 쏠렸다. 다만 법안은 문구 조정과 윤리 조항을 둘러싼 막판 협상을 아직 남겨두고 있다. 의회가 여름 휴회에 들어가기 전 남은 입법일은 16일뿐이라, 처리 속도에 따라 시장 기대도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