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69달러 저가 거래에도 제도권 자금 쏠림 가속화
작성자 코인뉴스 · 2026.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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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 69달러 저가 거래에도 제도권 자금 쏠림 가속화 가격은 정체됐지만 자금 흐름은 정반대다. 솔라나(SOL)가 약 69달러 수준에서 횡보하며 올 1월 고점 대비 75% 이상 급락한 가운데, 제도권 기관들의 생태계 진입과 실물자산(RWA) 토큰화 프로젝트는 오히려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코인마켓캡 기준 6월 19일 오후 9시 5분(UTC) 솔라나는 69.11달러에 거래 중이며, 24시간 거래량은 17억 3,349만 달러로 전월 대비 25% 이상 감소했다. 시가총액은 400억 9,771만 달러로 암호화폐 시장 점유율 1.84%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 기술적 저항선, 75달러 돌파 여부가 관건 트레이딩뷰 및 99비트코인즈의 시장 분석에 따르면 솔라나는 현재 20일 이동평균선 69.78달러와 50일 이동평균선 80.16달러 아래에 위치해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60.4 수준으로 과매수 구간은 아니지만 개선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오픈PR의 기술적 분석 보고서는 솔라나가 6월 초 60달러 저점에서 반등해 한때 75달러까지 회복했으나 현재 71~75달러 박스권에서 등락 중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75달러가 결정적 저항선"이라며 "이 구간을 명확히 돌파할 경우 90달러, 이후 100달러 구간까지 상승 경로가 열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장기 관점에서는 더욱 공격적인 시나리오도 제시됐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사토시 플리퍼'는 하락 쐐기형 패턴 돌파와 거래량 증가가 확인될 경우 250달러까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하방 지지선은 60달러 구간으로 설정됐다. JP모건·블랙록·페이팔, 솔라나 기반 금융 상품 잇따라 출시 가격 부진과 대조적으로 제도권 금융기관들의 솔라나 생태계 진입은 본격화되고 있다. 타이거리서치와 메사리 데이터를 종합한 기관 투자 보고서에 따르면, 솔라나는 토큰화된 자본시장 인프라로서의 역할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JP모건은 지난해 12월 솔라나 블록체인에서 5,000만 달러 규모의 상업어음(CP)을 발행했다. 이는 미국 주요 은행이 퍼블릭 블록체인에서 진행한 첫 대규모 채권 발행 사례로, 전액 USDC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됐다. 프랭클린 템플턴은 온도 파이낸스(Ondo Finance)와 협력해 토큰화된 ETF 상품을 솔라나 체인에 출시했으며, 블랙록의 BUIDL 펀드는 2026년 1분기 기준 솔라나에서 운용하는 자산 규모가 약 5억 2,540만 달러에 달했다. 페이팔은 자체 스테이블코인 PYUSD를 솔라나에 출시하며, 선택 이유로 토큰-2022 표준의 기술적 우위를 명시했다. 이 표준은 기밀 전송(confidential transfer), 프로그래머블 전송 훅, 강화된 컴플라이언스 기능을 지원한다. RWA 시가총액 분기 대비 43% 급증, 오르카는 KYC 기반 마켓플레이스 출범 메사리 보고서에 따르면 솔라나 기반 토큰화된 실물자산(RWA) 시가총액은 2026년 1분기 전분기 대비 약 43% 증가한 20억 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SOL 토큰 가격이 하락세를 보인 것과 대조적이다. 솔라나 주요 탈중앙화거래소(DEX)인 오르카(Orca)는 KYC 인증 투자자 전용 RWA 마켓플레이스를 출시하며, 단순 개념 수준이 아닌 실제 작동하는 규제 준수 도구를 선보였다. 정책 차원에서도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솔라나 정책 연구소(Solana Policy Institute)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암호화폐 태스크포스에 프로젝트 오픈(Project Open)을 제출했다. 이는 퍼블릭 블록체인에서 주식을 발행하고 거래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로, 솔라나를 규제 준수형 온체인 자본시장의 기반 레이어로 자리매김시키려는 전략이다. "가격과 펀더멘털 괴리"…타이밍 미스매치 현상 뚜렷 6월 19일 타이거리서치가 발표한 보고서 "인터넷 자본시장 2026: 미국의 구조적 변화와 아시아 기관의 전략 방향"은 솔라나를 인터넷 자본시장(ICM)의 핵심 인프라 계층으로 지목했다. ICM은 발행·거래·결제가 하나의 퍼블릭 체인에서 이뤄지는 금융 모델을 의미한다. 보고서는 "제도권 도입과 RWA 자금 유입은 증가하는데 SOL 가격은 3~6개월 매크로 리스크 사이클에 연동된 고베타 알트코인처럼 움직이는 타이밍 미스매치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메사리 역시 2026년 1분기 암호화폐 시장 전반이 하락세였음에도 기관 활동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CF벤치마크의 팩터 프라이데이 리포트는 솔라나가 일부 인덱스 구성에서 저밸류 그룹에서 탈출했으며, 주요 디파이(DeFi) 자산군과 함께 묶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기관용 인덱스 방법론에서 솔라나의 비중이 여전히 유의미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2026년 150달러 목표는 가능하지만 조건부 WEEX 리서치의 2026년 가격 전망 보고서는 솔라나가 현재 수준에서 150달러에 도달하려면 약 119%의 상승(2.19배)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이를 "가능하지만 조건부"로 평가하며, 다음 요인들을 핵심 변수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