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시 체제 첫 FOMC에도 비트코인 제한적 반응…조정 신호 커지나
작성자 코인뉴스 · 2026.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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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도 제한적인 변동성에 그친 가운데, 시장에서는 ‘조정 신호’에 대한 경계가 커지고 있다. 이번 회의는 케빈 워시(Kevin Warsh)가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으로 취임한 이후 첫 FOMC였지만, 기준금리는 예상대로 ‘3.5%~3.75%’로 동결됐다. 시장은 이미 금리 동결을 반영한 상태였으며, 발표 직후 비트코인(BTC) 가격은 일시적 변동성을 보였지만 큰 방향성은 나타나지 않았다. 워시 체제 첫 FOMC, 시장은 ‘예상된 결과’로 평가 데이비드 웨셀(David Wessel) 브루킹스연구소 허친스센터 소장은 이번 결정을 ‘이벤트가 아닌 회의’로 평가하며, 정책 변화 없이 지나갔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케빈 워시가 이제 연준 정책을 실제로 바꿀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제롬 파월(Jerome Powell) 체제에서도 세 차례 연속 금리 동결이 이어졌지만, 당시에는 향후 인상 가능성이 시사된 바 있다. 반면 이번 회의는 추가 힌트 없이 비교적 ‘중립적’ 신호에 그쳤다는 점에서 시장 해석이 엇갈린다. 금리 동결에도 엇갈린 ‘매파·비둘기’ 전망 뱅크오브아메리카의 펀드 매니저 설문조사에서는 55%가 워시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매파적’ 발언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같은 은행의 이코노미스트 스티븐 주노(Stephen Juneau)는 정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시장 컨센서스는 워시가 매파적일 것이라는 데 있지만, 우리는 오히려 ‘비둘기적’ 기조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러한 전망 차이는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비트코인, 단기 변동성 이후 ‘숨 고르기’ 비트코인(BTC)은 발표 전 6만5000달러 아래로 밀렸다가 6만6400달러까지 반등하는 등 변동성을 보였다. 그러나 금리 동결 소식이 전해진 직후 1000달러 이상 하락하며 다시 약세를 보였다. 국내 환산 기준으로 약 9,870만 원에서 1억112만 원 사이를 오간 셈이다. 이는 거시경제 이벤트에 대한 단기 반응은 여전히 민감하지만, 추세 전환을 이끌 만한 재료는 부족하다는 해석으로 이어진다.